은유의 여행 - Metaphorical Journey
전시기간
2017.05.01 ~ 2017.12.31
전시장소
U.H.M 갤러리
참여작가
블라디미르 쿠쉬
전시소개
블라디미르 쿠쉬는 ‘러시아의 달리’로 불리는 초현실주의 작가다. 스스로를 은유적 사실주의(Metaphorical Realism)의 창시자로 지칭할 만큼 환상적이고도 동화적인 독특한 화풍을 가졌다. 무의식적으로 흐르는 생각을 캔버스에 담아내는 작가는 자연을 모티브로 가져와 마치 동화 같은 환상적인 세계를 보여준다. 마음껏 상상하고 해석하는 것이 그의 작품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다.
“상상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지식에는 한계가 있지만, 상상은 한계가 없기 때문이다.” 쿠쉬가 홈페이지에 인용한 아인슈타인의 말이다. 덧붙여 그는 말한다. “화가의 임무란 현실 세계의 각각의 면마다 은유적 유사성을 찾아주는 것이다. 생각지 못한 의외성이 사람들의 예술적 본성을 흔들어 깨운다.”
쿠쉬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천재 화가다. 모스크바 태생으로 7세 때 미술학교에 들어갔고, 14세부터 초현실주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10대 후반에는 모스크바 시내 거리에서 초상화를 그려 가족을 부양했고, 1987년부터 이런저런 전시에 초대되다 1990년 미국 화단의 초청으로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American Odyssey’전에 참가한다. 이후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역시 초상화를 그려 번 돈으로 ‘약속의 땅’ 하와이행 티켓을 샀다는 그는 현재도 하와이에서 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등 4군데에서 ‘Kush Fine Art’라는 자신의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